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와 수 (문단 편집) == 발단과 전개 == 이 상황극은 무한도전 초창기에 하하와 정형돈이 --피디의 농간으로-- 찍었던 '친해지길 바래' 특집에서 시작되었다. 하하와 정형돈이 억지로 데이트를 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관객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형돈과 하하과 대화 도중 하와 수도 우리못지 않게 어색하다 라는 발언을 한다. 여기서 보고 있던 정준하와 박명수가 갑자기 돈 문제[* 과거 뉴질랜드 특집 당시 정준하가 현지 돈을 준비하지 않아서 박명수에게 10만원을 빌렸는데 그걸 아직 안 갚아서 시비가 붙었다. 참고로 당시 메인 코너인 친해지길 바래 특집에선 돈의 'ㄷ'도 안 나왔고 이건 말 그대로 순전히 어쩌다 갑툭튀한 이야기다(...). 뉴질랜드 특집 당시에도 캠프 파이어까지 피워놓고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와중에 두 사람이 이 문제로 드잡이를 했는데 이때 박명수가 "갚을 거야?? 갚을 거면 줘! 지금 줘!!"라고 하자 정준하가 일갈한 "오늘 빌려서 어떻게 오늘 줘!!"는 백미.]로 시비가 붙게 되었다. 둘 사이의 언쟁이 녹화 중단 수준까지 고조되고 결국엔 멀리 나가서 싸우게 됐다. 카메라가 창 밖으로 멀리 보이는 두 사람을 비추는데, 과장된 동작으로 팔을 휘저으며 싸우고 있는 장면이 백미.[* 중간에 박명수가 생뚱맞게 갑자기 손을 내밀자 정준하가 이를 뿌리치기도 한다. 하도 유치하게들 싸우자 무도팀은 어차피 재미도 없는 하하와 정형돈의 데이트(?)는 그냥 제쳐두고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싸움을 중계하게 된다. 결국 한참 싸우다가 지쳤는지 나란히 난간에 몸을 기대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으로 마무리...] 오디오가 녹음되지 않았기 때문에[* 방송분을 다시 보면 늘 보이는 상의에 차고 있는 라발리에형 개인 마이크가 없는 것으로 볼 때 붐마이크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 마이크는 보통 출연진들의 입과 가까운 상의에 차는 라발리에형 와이어리스 마이크와 별개로 붐마이크도 같이 쓴다. 라발리에형 마이크는 소리를 받는 성능이 썩 좋지 않기 때문.] 자세한 경위는 알 수 없지만 어찌어찌 화해하고 해결이 됐다.[* 사실 방송 초창기 박명수와 정준하는 앙숙 중의 앙숙이였다. MBC 공채 성골 출신임을 자랑하고 이에 관한 자부심이 높기로 유명한 박명수는 특채로 데뷔한 정준하를 탐탁치 않게 생각해 MBC 희극인실에서 만나면 인사도 받아주지 않았다고 하며, 정준하는 당시 알아주던 편가름쟁이인데다 자기한테 툭하면 비난을 퍼붓는 걸 진짜로 섭섭하게 여겨 삐지는 성향이 강했다. 게다가 지금은 친구 먹었다지만 당시 박명수는 1살 어린 동생 정준하가 자신에게 말을 놓으며 친구처럼 대하는데 거부감을 느꼈고, 무도에서 이런 점을 상기시키고 다녔다. 즉, 박명수 입장에서 정준하는 낙하산, 굴러들어온 돌, 나이 어린 건방진 동생 취급 / 정준하 입장에서 박명수는 공채 부심으로 시비거는 꼰대, 툭하면 자기를 물고 갈구는 악질 동료로 여겼다. 아무튼 아무리 사이가 나쁜 사람들도 같이 한솥밥 먹으며 오래 부대끼다보면 미운정 고운정 다 들다보니 영원한 앙숙이나 원수도 없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때문에 무도리 GO에서 다들 빨리 친해지길 바래 명장면 장소에 숨은 무도리를 찾을 때 하하와 형돈의 어색한 데이트가 있던 계단을 가는데 준하 혼자 중계소였던 카페로 간다. 본인에겐 그게 가장 강렬한 기억이었으니. 정작 당사자들은 초창기에는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었다. 당시 정준하는 즉각적인 상황극을 만들어내는 개그맨이 아니였던 관계로[* 둘의 개그 스타일이 달라도 나무 달랐다. 잘 짜여진 각본과 상황에 익숙해 애드립과 임기응변에 약한 정준하와, 통제받기 싫어하고 대본도 안 읽으며 먼저 자기 개그부터 내지르고 보는 박명수의 스타일은 상극이였다.[br]박명수의 경우 본인이 먼저 만든 상황극은 십중팔구 특유의 비난성 상황극으로 이어져 버리지만 타인이 먼저 뼈대를 만들어준 상황극의 경우 그것이 공격적이건 아니건 간에 잘 따라준다. 유재석의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유재석은 박명수가 구사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도 잡아내어 바로 상황극을 만들어주며 이게 보통 공격적이지 않은 상황극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박명수가 이를 잘 따라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정준하가 이런 유순한 상황극을 만들려면 본인이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상황극을 만들어 놓아야 했는데, 방송초기 부족한 임기응변과 박명수의 구박같은 에드립, 방송 외적으로 누리꾼의 비난이 이어지자 이게 자신감 상실로 이어저 더욱더 소극적으로 변하는 악순환이 된 것이다. 이렇게 먼저 들어가질 못해서 박명수가 먼저 치고 들어오다보니 박명수식 공격성 상황극만 반복되었다.] 박명수식 뜬금없는 몰아붙이기 상황극 진행에 힘겨워했었고, 박명수는 자신이 즐겨 쓰던 상황극이 먹히질 않으니 서로 간에 답답해 죽을 노릇. 자리재배치 특집 당시 박명수가 한 발언인 "내가 상황극을 만들면 [[유재석|얘]]는 '아!' 하면 '어!' 해주는데 [[정준하|쟤]]는 지하 200m로 파고 내려간다."[* 다른 방송분에서 쓰인 표현이지만 정형돈에 대해서는 "'아!' 하면 '빠밤밤 빰빰빰 휙~!'으로 끝낸다고 했다. 즉 자신이 만든 상황극을 잘 받아주긴 하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너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말. 그래서인지 박명수가 먼저 상황극을 만들고도 정형돈에게 오히려 말려드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다.]는 발언이 하와 수에 대한 박명수의 귀찮은 심기를 변하는 발언이였다. 하지만 정준하가 이 콩트의 핵심을 인지하기 시작한 후 상황극이 잘 이어지자 박명수도 하와 수 활동을 즐겨하기 시작하였다. 이쯤되니 정준하 본인이 상황극 시도를 위한 행동을 시도하고, 더불어 '어떻게 해야 웃길지'에 대한 감이 잡히게 되면서 상황극 형태도 다양화 되었다. 숫자 야구때처럼 박명수의 답답한 행보에 열불 터진 준하가 박명수를 갈구던 것처럼 역으로 본인이 먼저 명수를 갈구거나 타박하거나 면박을 주기도. 하와 수는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좋아하여(?) 출연진들이나 스태프들을 모두 시청자 모드로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자리 재배치 특집 당시 멤버들은 한결같이 하와 수를 한 자리에 몰아주는 배려~~라고 쓰고 귀찮은 짐짝 몰아서 정리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막 복귀해서 입지가 애매한 하하도 같이 몰아넣은 것은 덤~~ 사생결단 특집에서는 멤버들이 이 둘 중 누구를 구할지를 두고 선택하게 만드는 컨셉으로 진행한 적도 있었다. ~~잘 삐치는 형 vs 잘 화내는 형~~ 2011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팬 투표인 것이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피터와 조나단이 이겼다!!!~~ 그 둘의 ~~사랑의 결실~~ 웃음을 위한 노력에 팬들이 반응해준 것. 2012년 들어선 정준하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때는 역으로 박명수가 콩트를 못 이어나가고 부진해지다 보니 결국 서로 상부상조하게 됐다. 유재석이 말하길 '정준하를 공격하는 것도 박명수지만 정준하를 커버쳐주는것도 박명수'라고... 이후 무한도전이 압도적인 활약을 지속했던 2014년 상반기까지는 2012년 즈음 정립된 기믹과 더불어 어느덧 완전한 중년이 된 두 사람의 '''연륜미'''가 더해진 완전체 조합을 완성하여 이어나갔으며, 이때에 와서는 사실상 모든 멤버가 최고의 기량을 펼치는 시기였기에 [* 가장 평가가 엇갈리는 [[길(가수)|길]]의 경우도 2013년을 기점으로 하차 때까지는 뒤지지 않는 센터백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냈다는 평이 많다.] 위치를 통한 (예능적) 경쟁보다는 아닌 시너지로 웃음을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 이후 2015년부터 종영 때까지는 유재석의 진행력과 더불어 '''가장 전성기의 역량과 가깝게 폼을 유지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더더욱 무한도전의 핵심 구성력이 되어 '''마지막 불꽃'''을 태워냈다. 두 사람이 '하와 수'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상황극의 주된 요소다 보니, 둘 사이도 실제로 티격태격할 것 같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2013년 3월 방영된 '나 vs 나' 특집에서 멤버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이 투닥대는 것은 '''카메라가 돌아갈 때 뿐'''이라고 한다. 유재석의 표현을 빌자면 '''프로페셔널'''.[* 사실 코미디언 데뷔 초에 박명수는 정준하를 특채라고 달갑지 않아하고, 정준하는 정준하 대로 자기한테 차갑게 구는 박명수가 껄끄러웠었다고 이야기 한 바가 있었고, 쉼표 특집에서 정준하는 자기가 한창 부정적이었던 시절에는 박명수를 싫어하는게 방송으로 티가 날 정도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둘 다 재미를 위해 투닥대는 것 빼고는 잘 지내는 친구사이라는 뜻. 사실 서로 다투는 것을 '재미'로 승화시키려면 실제로는 사이가 좋아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낯설고 어색한 사람을 상대로 쌈박질을 쉽게 할 수는 없는게 사람 심리이니... 초창기 차태현이 호평을 받았던 이유도 생면부지인 무도 멤버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쌈박질을 잘 풀어나가서 그런 것이다. 정준하 인스타를 가보면 무한도전 관련한 게시글 중에 맴버들끼리 찍은 사진 중 박명수와 사이좋게 찍은 사진들이 가장 많다.] 이 둘의 관계를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는 특집이 짝꿍 특집이다. 특히나 데이트(?)할 때 했던 결혼에 관한 대화 등을 볼 때 박명수는 정준하를 굉장히 아끼며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정준하 역시 박명수와 굉장히 친한 듯 하다[* [[언니의 유혹]] 편에서 [[고양이혀]]라서 새우를 한마리 밖에 먹지 못한 박명수에게 정준하가 몰래 새우를 까서 먹여주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